2009년 10월 10일 토요일
놀이터 가서 자전거도 타고
소꿉놀이도 하고
친구들하고 놀고 싶어서 그랬답니다.
아빠는....
어제 늦은 밤 청소년 대표팀의 4강을 기원하며
세형이 깰라 새벽까지 숨죽이며 응원한 결과,
4강도, 단잠도 못건지고 충혈된 눈을 살포시 감고
늦잠을 자고 있었습니다.
하지만 아형공주의 눈물로
되살아난 아빠왕(자)...ㅋ
그런데
놀이터에는 웬지 휑 하더군요.
엄마아빠 손잡고 모두 멀리 놀러 갔나...
풀죽은 아형이를 달래 주고자 사준 "요맘때"
'내가 찾던 바로 이맛.' 이라는 듯
아형이는 웃음을 되찾았습니다.
아형아 엄마한텐 비밀이다.
END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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