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
형남매이야기/2009년(5y1y)

요맘때...그렇게도 좋을까.

2009년 10월 10일 토요일



1시간 전 아형이는 이랬더랬답니다.
놀이터 가서 자전거도 타고
소꿉놀이도 하고
친구들하고 놀고 싶어서 그랬답니다.

아빠는....
어제 늦은 밤 청소년 대표팀의 4강을 기원하며
세형이 깰라 새벽까지 숨죽이며 응원한 결과,
4강도, 단잠도 못건지고 충혈된 눈을 살포시 감고
늦잠을 자고 있었습니다.

하지만 아형공주의 눈물로
되살아난 아빠왕(자)...ㅋ

그런데
놀이터에는 웬지 휑 하더군요.
엄마아빠 손잡고 모두 멀리 놀러 갔나...

풀죽은 아형이를 달래 주고자 사준 "요맘때"
'내가 찾던 바로 이맛.' 이라는 듯
아형이는 웃음을 되찾았습니다.

아형아 엄마한텐 비밀이다.
END.

'형남매이야기 > 2009년(5y1y)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세형이의 "압봐!"  (0) 2009.10.12
허수아비 아저씨  (0) 2009.10.12
세형...잡고 일어서기  (0) 2009.10.05